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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 9. 23. 00:24
작성자
프제로그

취리히 공항에 도착한 후 그린델발트 숙소로 향했다.

나는 스위스 패스 4일권을 마이리얼트립에서 약 50만원에 예약한 뒤 바우처를 핸드폰으로 캡쳐하고, 추가로 A4용지로 출력해갔다.

기차에서 역무원이 티켓검사할때 QR을 보여주면 되고, 대중교통 탑승할때도 바우처를 보여주면 된다.


* 스위스 패스 사용 가능한 곳

- 프리미엄 파노라마 및 특별 기차 탑승 가능 (예약 필수, 예약 수수료 열차마다 상이)
• 특별 기차 : 베르니나 특급, 빙하 특급, 골든 패스, 고타드 파 노라마 특급, 초콜릿 기차, 첸토발리 특급, 뢰취베르거
- 산악 열차 25-50% 할인
- 500개 이상 박물관 무료 입장
- 90개 도시에서 대중교통 무료 탑승

바우처는 이렇게 생겼다.

* 취리히 공항에서 그린델발트 가는 방법
취리히 공항에서 기차표시된 표지판을 따라가면
지하로 연결돼있는 기차 플랫폼으로 바로 갈 수 있다.

IC81 기차 플랫폼3 (배차시간 약 2시간)
Flughafen Zürich ~ Interlaken Ost

R61 기차 플랫폼2 (배차시간 약 30분)
Interlaken Ost ~ Grindelwald

구글맵에서 확인하면 다음과 같이 확인할 수 있다.
검색하는 시간대에 따라 경로가 바뀔 수 있으니 매번 확인해보는게 좋다.

구글맵에 검색하면 다음과 같이 나온다.

환승시간이 맞아 빠르게 이동하면 3시간 정도 기차를 타면 그린델발트에 도착한다.

그리고 기차밖 풍경이 예뻐서 너무 늦은 밤에 이동하면 풍경 감상을 못 하는게 아쉬울테니 가능하면 밝을 때 기차를 타는 것을 추천한다.

기차타면 보이는 풍경

나는 그린델발트 호텔은 여기로 했다.

로맨틱 호텔 취바이제르호프 (Romantik Hotel Schweizerhof)

주소 : Swiss Alp Resort No.1, 그린델왈드 시티 센터, 그린델발트, 스위스, 3818

조식이 맛있고, 여성 전용 실내 수영장과 사우나가 있다. 그리고 방안에서 보이는 뷰가 좋다. 

 

호텔 입구
아늑한 방 컨디션

 

호텔에서 보이는 뷰가 너무 좋다

 

실내수영장이다.

시간이 바빠서 이용해보진 못했다 ㅎ ㅠ

숙소에서 잠깐 짐을 정리하고 피르스트 전망대에 올라가보기로 했다.

그리고 내려올때는 액티비티를 하면서 내려오려고 한다.

그린델발트시내에서 피르스트 전망대까지는 도보 10~15분 정도 , 버스는 1정거장이다.

스위스패스가 있으면 보여주면 버스가 무료이니 121이나 122번 버스를 타도 된다.

 

버스에서 내려서 전망대로 올라가는 케이블카를 20분정도 타야한다.

키오스크가 있는데, 첫 화면에서 상품 선택시 스위스패스 소지자 등 옵션이 많으니 잘 확인해서 할인된 금액으로 결제하면 된다.

그리고 케이블카 타기전에 액티비티 웨이팅 현황판이 있는데, 늦은 오후였어서 그런지 트로티바이크 외에는 이미 웨이팅 마감이었다. 

그럼 왕복권을 끊은뒤, 케이블카를 20분동안 쭉 타고 끝까지 올라가서, 정상을 구경하고

내려올 때는 필요한 정거장에 맞춰 내려서 액티비티를 하면서 하산하면 된다.

정상에 있는 귀여운 조형물
염소..?

뒤에 보이듯이 날씨가 썩 좋지 않다. 맑았다면 저기가 다 아래 풍경으로 보였을텐데 아쉽다.

스위스는 역시 날씨가 관건인 것 같다. 날씨가 저래서 오랫동안 볼 건 없었다 ㅋㅋ  ㅠㅠ

경량패딩을 가져갔지만 날씨탓인지 조금 춥기도 해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왔다. 

트로티바이크 표시가 있는 정류장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잘 내려야 한다. 내려올때는 아마 3번째던가 ..

정류장에 안내원이 잘 없어서 (;;) 헷갈릴 것 같으면 올라갈때 정류장을 확인해놓거나 몇번째인지 세놓아도 좋을 것 같다.

 

트로티바이크는 이렇게 생겼다. 한국인들은 서서바이크라고도 부르는 것 같다.

브레이크만 동작하고 헬멧을 쓴뒤 경사를 타고 내려오는데 꽤 빠르고 어쩌면 위험하다. 재밌었다. 대기도 없고 추천한다.

오른쪽같은 풍경이 계속된다. 진짜 그림같고, 맑은 공기와 추운듯 시원한 바람이 기분좋다. 

고프로의 필요성을 느꼈다. 고프로로 촬영하면 진짜 예쁘게 나올듯 하다.

브레이크 잡으면서 위험하지 않게 내려오고, 멈춰서 풍경도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하면서 내려오니 30분넘게 걸렸던 것 같다.

내려와서 바이크를 끌고 5분넘게 걸어서 반납장소에 반납해야한다. 반납장소는 아스팔트 도로 우측에 노란색깔로 표시돼있다. 끊겨있거나 하면 보통 가던방향으로 직진하면 이어진다. 그리고 반납하고 내려오는 사람들이 방향을 알려주기도 한다. (쏘 친절 ㅎㅎㅎ)

반납하고 나니 나도 모르게 전망대 키오스크 근처로 돌아와져 있었다.

그린델발트는 저녁늦게까지 식당이 많이 있는 분위기가 아니라서 얼른 저녁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저녁을 먹고 쉬었다.

액티비티는 재밌었지만 날씨가 조금 아쉬웠던 피르스트 후기는 여기까지다.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